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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야 끝낸 GMAT 이야기
작성자 GMAT단기 관리자 첨부 작성일 2016-03-22 조회수 2,814

2월 26일날 시험 본 후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점수를 확인했을 때 이게 내 점수인가 하는 의구심이 들었지만 제 점수가 맞았습니다. ^^

740 (V:40 M:50)

무척 기쁘기도 했지만 한 편으로는 허망하기도 했습니다. 이 찰라의 기쁨을 위해 이 고생을 했다는 생각에

다른 분들은 배부른 소리라고 할 수도 있지만 자신이 원하는 점수를 보면 다른 분들도 마찮가지일 거라고 생각드네요^^

GMAT를 시작할 때 근거없는 자신감을 가지고 한 3개월만 빡시게 공부하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가지고 독학으로 공부했습니다. 3개월간 OG 3번 보고 GWD도 다 본 후 자신감을 가지고 본 시험에서 640(V:27 M:49)이 나왔습니다.

내가 이 정도 밖에 안되나하는 오기가 발동하더군요. 그래 다음번에는 GMAT를 완전히 박살내주마 하는 독한 마음을 가지고 학원에 등록했습니다.

 

1. 공부방법


난 완전 초보다 하는 마음으로 하나하나 곱씹으면서 복습과 예습을 충실히 했습니다. 그 동안 제 머리 속에서 정리되지 않았던 부분이 잘 정리되었고 제 스스로 정리한 것을 이론 노트로 만들고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CR의 경우 채정욱 샘 수업을 들으면서 논리적 접근 방법을 정확하게 알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지문을 읽고 이 방법을 적용하는데 무척이나 힘들었지만 익숙해지니 이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이 무엇이구나 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RC의 경우 독해는 다 되는데 문제를 풀면 많이 틀렸습니다.
시험을 봐 보신분들은 잘 아시겠지만 RC에서 독해가 잘 되어 문제를 풀고 당연히 맞았다고 생각했는데 틀리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제가 딱 그랬습니다.
이유는 심플했습니다. GMAT RC는 독해만 잘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단락과 연관성을 이해해야만 해결되는 것이니까요

김기범 샘 수업을 통해 이 부분을 해결했습니다.

김기범 샘 수업에서는 철저하게 크래킹을 하는 방법을 배웠고 평소 크래킹을 할 때 배운대로 적용하려고 노력했습니다.

RC 때문에 고민하시는 GMATTER분들이 있다면 김기범 샘 RC 크래킹을 같이 수강해 보실 것을 권해드립니다. 특히 시간이 없으신 분들에게는 더욱 강추합니다.

RC크래킹을 하루에 2~3개 정도 꾸준히 하니 각 단락별 연관관계를 파악할 수 있었고 이 공부가 도움이 되었는지 CR을 푸는 속도와 정답률도 많이 높아졌습니다.

평소에 공부하면서 해결 안되는 부분이 있으면 제 스스로 이해가 갈 때까지 샘들을 괴롭혔습니다. 공부하시면서 해결 안되는 부분이 있으시면 꼭 샘들 괴롭히셔야 합니다. 샘들은 괴롭히시면 많이 좋아하시거든요^^

시험 신청 후, 거의 2주 동안은 새로운 지문에 대한 적응력과 속도를 높이기 위해 RC 크래킹을 토 나올 정도로 했습니다. 하루에 RC 1000제 8개 정도를 읽고 난이도가 높은 지문을 선택해서 크래킹 연습을 했습니다. 어려운 지문은 역시 잘 안되었지만 단락 간 연관성을 파악하면서 전체적인 맥락을 파악하려 노력했습니다.

SC와 CR도 손을 놓을 수 없으므로 하루에 10~15문제씩 꼼꼼히 정리했습니다. 제가 자주 틀렸던 문제 중심으로

자주 틀리는 부분은 제가 정리한 노트를 반복해서 읽고 다시 리뷰하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여기서 드리고 싶은 말은 절대로 자신이 정리한 이론 노트를 가지고 있으면 나중에 자신의 절대 무기가 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정리하는데 시간이 걸리기는 하지만 정리하면서 이해도가 높아지고 이를 반복적으로 되면 체득화가 되기 때문입니다.

시험 당일 정말 긴장감이 장난이 아니었습니다.
첫 시험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첫 시험에서는 RC실력이 부족해서인지 버벌 문제를 다 풀지 못했지만 이번 시험에서는 RC공부를 열심히 한 덕분인지 버벌을 다 풀 수 있었습니다. 내가 잘 못하고 있지 않을까 하는 의구심도 들었지만 내 페이스 대로 뚜벅 뚜벅 간다는 마음가짐으로 한 문제 한 문제 소중하게 풀었습니다.

그리고 나온 점수가  740 (V:40 M:50) 이었습니다.

2. 맺음말

 

GMAT시험을 보신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GMAT시험은 수준 높은 글을 읽고 이해하는 시험이고 거기에다 QUESTION도 함축성을 가지고 있어서 더 어렵게 느껴지는 시험입니다. 따라서 해결책을 단순합니다. RC능력을 키워서 지문의 정확한 이해가 필수입니다. 스피드까지 높이면 금상첨화이구요

GMAT공부를 하시면서 좌절한 분들이 많습니다. 저 역시도 그랬구요
하지만 좌절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아무것도 없고 회피한다고 해서 이루어지는 것은 없습니다.

GMAT 시험 때문에 고민하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RC능력이 부족해서라고 생각합니다.
RC능력은 단어공부, 문법 등 영어에서 요구하는 모든 능력들이 충족되었을 때 향상되기 때문입니다. 지금 GMAT으로 고민 중인 많은 분들 RC능력을 올릴 수 있는 공부를 하시기 바랍니다.

허접한 글이지만 GMAT를 공부하시는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출처: STN어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