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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증된 접근방법, 이상규 선생님 강의 추천
작성자 손*영 첨부 작성일 2017-01-05 조회수 1,171

GMAT 공부의 시작을 이상규 선생님과 할 수 있었던 것이 운이 좋았습니다.

"Math를 안정적으로 5051 받아놓자" / "Math를 단기간에 만들어놓고 Verbal에 시간을 많이 써야한다" / "수업과 스터디만 잘 따라오면 된다"

사실 처음엔 선생님 말씀이 와 닿지가 않았지만, 선생님 덕분에 '할 수 있다'는 자신감 만큼은 장착하고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직장을 다니지 않는 상황에서 공부했기에 하루 4시간 이상 공부했고, Math를 일찍 안정화시킨 덕에 대부분의 시간을 Verbal에 썼씁니다.)

1개월의 간격으로 총 3개월 기간에 응시한 3번의 시험에서 Math는 모두 50점을 받았습니다. 

5 점의 고지에 오르지 못한 것은 아쉽지만, 선생님과 공부하는 시간이 늘어날수록 실제 시험에서 풀이 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었습니다.

1번째 시험에서는 빠듯하게 37문제를 풀었다면, 2번째에서는 10분을 남겼고, 3번째에서는 15분 이상을 남겼습니다.

Math 시험에 대해서는 큰 부담없이 비교적 가볍게 응시할 수 있었고, Verbal 시험에 집중할 수 있는 여력을 만들었습니다.

결과적으로 3번째에 가서는 Math와 Verbal 합해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강의가 도움이 된 것을 두 가지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1. 일관된 논리적 접근 연습 / 2. 불확실성을 줄이는 촘촘한 문제망

 

1. 일관된 논리적 접근 연습

GMAT MATH 채점 / CAT 시스템에서 가중치가 있는 문제는 "D/S 영역, 정수(Integer) 문제"라고들 합니다.

D/S 문제는 단순히 답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주어진 정보가 명제의 참/거짓 판별에 충분한가?"에 답을 해야 하는 문제입니다.

어설픈 이해와 접근으로는 답을 확신하기가 힘들죠. 미처 생각하지 못한 반례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늘 찜찜합니다. 

특히나 "정수(Integer)" 개념은,

"실수의 영역에서는 가능하나 정수의 영역에서는 불가능한 것",

"실수의 영역에서는 Solution을 특정할 수 없으나, 정수의 영역에서는 특정할 수 있는 것"

등과 같이 응시자에게 논리적인 사고를 최소한 1번은 더 요구하는 것이라 더욱 까다롭고, 그래서 GMAT에서 높은 가중치로 평가하는 영역인 것 가습니다.

처음 GMAT 문제를 접했는 때는 문제마다 그냥 떠오르는 방식대로 접근하게 되고, 답을 확신하기보다는 "찍는" 것이 많아서,

정답률과 풀이시간, 답의 확신 정도의 편차가 컸습니다.

그렇게 문제를 한번 경험해본 후에야, "GMAT은 논리학 문제이다. 문제를 일관되게 논리적으로 풀어야 한다"는 선생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 강의 내용 중 하나인 '미지수 접근 방법'이 바로 그 예입니다.

중/고등학교 수학을 배울 때, 미지수가 2개(x와 y)인 방정식을 풀기 위해서는 식이 2개가 있어야 한다고 배웁니다. 

x에 관한 식과 y에 관한 식, 즉 각 미지수의 정보가 있어야 되는 것이지요. 미지수는 2개인데, x에 관한 식 1개만 있다면 '해가 없는' 상황이 되죠.

즉, D/S에서 말하는 명제의 참/거짓 판별에 Insufficient 상황입니다. 

선생님의 '미지수 접근 방법'은 아래와 같은 순서로 문제를 풉니다.

1. Original Condition(문제에서 주어진 조건)에서 미지수가 몇개인지, 식(정보)은 몇개인지 파악합니다.

2. 이제, 미지수를 구하기(해를 구하기) 위해 필요한 식(정보)가 무엇인지 가늠해봅니다.

2. 그리고는, 아래 보기에서 추가로 주어지는 조건 (1), (2)가 필요한 바로 그것인지를 검증해봅니다.

이러한 접근법을 배운 후로는, 편차를 줄이고 일관되게 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스스로가 어느 부분에서 잘못 생각했는지를 밝혀낼 수도 있었구요.

반복해서 문제를 풀어보면서, '논리'로 모든 문제에 대응할 수 있다는 자신이 생겼습니다. 

이러한 토대가 생기면 "조심해야 할 부분이 어디인지"를 스스로 가늠하면서 문제를 풀 수 있었습니다.

 

2. 불확실성을 줄이는 촘촘한 문제망

선생님과 공부하면서 일관된 접근방법들을 배워나가며 자신감을 키웠지만, 동시에 아이큐 테스트와 같은 문제들도 GMAT에 등장한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이런 문제는 P/S 영역에서 간혹 등장하는데, 미리 접해보지 않으면 진짜 오랜 시간을 들여서 '노가다'로 풀거나 허겁지겁 '찍어야' 하는 문제들입니다.

실컷 공부해놓고도 그런 불확실성을 안고 응시하는 게 결코 좋지가 않죠...

그런 점에 또 선생님께 큰 도움을 받았습니다. 선생님께서 스터디에서 다루는 문제와 특강에서 풀이해주시는 문제가 오랜 시간 축적되고 엄선된 것들이라 

꾸준히 그 문제들에 노출되다보면 더이상 새로울 것이 없다고 느껴지실 겁니다.

실제 시험의 문제와도 매우 유사한 수준입니다.

특히 저는 매번 SET이 바뀔 때마다 하는 특강 문제를 숙지하면서 실제 시험에서도 매우 편하게 시간 관리하는 수준에 이를 수 있었습니다.

 

GMAT 시험에 대해서 자신감을 가지고 공부하고, 결과도 얻을 수 있어서 기쁘고 감사한 마음입니다. 

(51점은 아니지만 저는 50점을 받은 것만으로도 더 바랄 게 없네요.)

선생님과 공부하면서 배운 것이 많은데, 이렇게 짧게 옮겨 적어놓고 보니 저의 부족한 글솜씨가 참 아쉽네요. 

시행착오와 불확실성을 줄이면서 효과적으로 공부하자는 취지에서 선생님과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