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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AT 750 후기! 선생님 감사합니다~
작성자 GMAT단기 관리자 첨부 작성일 2016-02-18 조회수 4,251

지맷 오피셜가이드라는 책을 처음 본 것이 2월 중순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절대 한번에 끝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이상규쌤 덕택에 목표 점수를 도달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M50, V41을 받아 750으로 지맷 마무리하였습니다. 다시 한 번 두 선생님들께 깊은 감사 드리며, 기본반 때 강의 해 주셨던 김기범선생님과 조현경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1. 수강한 수업:

- 지맷 버벌 기본 (SC, CRC): 지맷을 어떻게 공부해야할지 기본기를 알려 준 수업이라고 생각합니다. 2월에 문제를 처음 보기 전 까지만 해도 저는 학원 갈 생각은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냥 문제 좀 많이 풀어보면 될까 하고 조금 자만했던 것 같습니다. OG와 카플란 프랙티스 몇 문제를 풀어보자마자 저는 학원 등록을 결심했었죠. 아시는 분이 이상규선생을 추천하며 STN아카데미를 추천하였습니다. Verbal 수업은 기본반을 듣고 수강하라는 조언에 따라 먼저 듣게 되었는데요, 이 수업이 없었더라면 특히 SC정규반을 들을 때 전혀 효율이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수업을 듣기 전까지 무작정 감으로 SC문제를 풀었던 저에게 철저하게 문법적으로 접근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던 수업이고, CRC또한 Premise와 Conclusion으로 나누는 방법을 통해 CR을 훨씬 효과적으로 풀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 SC정규반: 3월에 기본반을 듣고 4월부터는 SC정규반을 수강하였습니다. 조현경 선생님 수업 때 배웠던 것을 실전에 적용을 하려니 적응하는 데에 시간이 꽤나 걸렸던 것 같습니다. 실전으로 적용을 하려면 문법적인 컨셉트를 확실히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다양한 문제와 섹션별로 분석을 통해서 SC를 향상시켰던 것 같습니다. 수업 수강 전에는 계속 60%정도의 정답률을 내던 것이 수업 수강 후에 7~80%까지 올라갔습니다.

- PS/DS수업: 3,4월에 걸쳐서 PS/DS반을 수강했습니다. 사실 수학은 풀어봤을 때 괜찮겠지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는데, PS 이상규 선생님의 첫 수업을 듣고 나서 바로 듣기 잘했다는 사실을 깨달았습니다. 문제를 제가 풀던 방식보다 훨씬 효율적으로, 지맷에 맞춰진 문제 풀기 방식으로 접근하여 훨씬 빠르게 답을 도출해 낼 수 있었습니다. DS도 마찬가지로 체계적인 접근 하에 DS로 맞춰진 사고방식을 하니 정답률이 올라가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매쓰 원데이/실전반: 이 수업이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후기 문제들의 힘을 새삼스레 알 수 있더군요. 5월에는 이 문제들만 내내 풀었던 것이 시험에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2. 풀었던 문제

- OG 12판: 처음 지맷을 접할 때 풀었던 문제입니다. OG가 중심이 되어야 하는 것이 많지만 한번만 딱 풀었었네요...

- 카플란: 이것 역시 수업 수강 전에 마구잡이로 풀었습니다.

- CR 1000제, RC 1000제: CR일수록 문제를 많이 풀어보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CR은 1000문제 후반기의 다다르니 CR 정답률 이 많이 올랐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프렙에서도 CR만 거의 항상 다 맞곤 했었습니다. RC는 제가 정규반을 수강하진 않았지만 지문 크래킹 하는 체계적인 방식을 아시고 푸는 것이 효율적일 것 같습니다. 1000제를 다 푸니 정답률이 올라가긴 했지만 그래도 제가 RC를 정복했다는 느낌은 들지 않았습니다.


- SC 1000제 앞 500문제: SC1000제를 야채쌤 수업을 수강하기 전에 200문제정도 풀었습니다. 정답률이 계속 60%가 나와서 너무나 실망했는데, 수업을 수강한 뒤에 푸니 그래도 7~80%정도가 나오더군요. 우선 교과서를 열심히 복습하시고 접근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봅니다. 그래야 문제가 조금 보이는 것 같아요.

- GWD 1~31회: 야채쌤 수업을 4월에 수강하고 5월에는 GWD만 풀었습니다. 중복되는 문제가 꽤나 있었지만 그래도 GWD는 필수적으로 풀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매쓰는 10회까지만 풀었고, 버벌은 31회까지 모두 풀었습니다. 실전 감각을 익히기에는 매우 좋은 것 같습니다.

- 제일인쇄소 지맷 프랙티스 I, II: 출처는 어떤건지 잘 모르겠는데, 지맷 프랙티스 I~IV 시리즈까지 책이 인쇄소에 있길래 무작정 구매해서 풀었습니다. 문제 개수도 다르고 해서 신빙성의 의심되긴 하는데 3,4월에는 많이 풀었습니다. 이것보단 OG에 조금 더 포커스를 두심이 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지맷 프렙: 모의시험을 두차례 보았을 때, 첫 시험은 M49, V35로 700이 나왔고 두번째는 M49, V37로 710이 나왔습니다. 매쓰를 그래도 51을 맞으면 750 근처에 맞지 않을까 해서 희망을 걸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프렙은 컴퓨터 시험에 적응하는 데에 굉장히 중요했습니다. 그리고 지맷 사이트에서 29불에 구하실 수 있는 문제 패킷이 있는데 그것도 추천합니다. 저는 사실 SC 80문제정도밖에 풀어보질 못했지만, 컴퓨터에 적응하는 데 굉장히 도움이 됩니다.

- 이코노미스트: RC에 도움이 될거라고 해서 막연하게 구독했었는데, 사실 몇 부 읽지도 못했고 도움도 돈에 비해 많이 되진 않는다고 봅니다.. 차라리 지문을 열심히 크래킹하시는게 도움이 될거에요!




3. 섹션별 접근방식

- SC: 제가 가장 애를 먹었던 파트입니다. 풀릴듯 하면서도 보면 의외의 답이 정답이어서 스트레스를 받았었는데, 야채쌤 수업 듣고 문법 노트 제가 따로 만들면서 계속 옮겨 적었습니다. 꾸준히 하니까 문제 유형도 조금은 보이고 어디에서 어떤 것이 맞는지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또 하나 중요한건 저같은경우 SC를 컴퓨터에서 푸니까 처음엔 집중이 잘 안되더라구요. 29불짜리 팩에서 SC를 처음 39문제를 풀었는데 답률이 60%나왔습니다. 시험 전날이어서 패닉을 했는데, 다음 세트를 풀 때는 아예 모니터에 제 눈을 밀착시키면서 매우 꼼꼼히 읽다보니 정답률이 80%까지 올라가더라구요. 미국 학부를 다니고 있어 어렵지 않을 줄 알았는데, SC는 해석을 정말 잘 해서 이 문장이 어떤 것들을 비교하는지, 행위 주체가 무엇인지 확실히 한다면 정답률이 많이 올라가는 것 같습니다. 이디엄도 많이 외워야 하구요.

- CR: CR은 1000제를 풀고 나니 정답률이 많이 올라갔습니다. 항상 premise와 conclusion이 무엇인지 명확히 하신 다음에 접근을 하시면 문제 풀기가 훨씬 수월하실 겁니다. Conclusion을 바꾸는 것이 답이 항상 된다는 철칙을 가지고 나니 assumption을 때리는 옵션들로 헷갈리지 않게 됩니다.

- RC: 저는 사실 RC반을 듣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크래킹 하는 법을 확실히는 알지 못합니다. 처음에는 재빨리 지문을 한번 읽고 문제를 풀었었고, 그 다음에는 시간을 단축하기 위해 문단의 첫 문장만 읽고 문제를 풀면서 다시 찾아가곤 했었습니다. 어느 쪽도 썩 성과가 좋진 않았습니다. 한 시험 이틀 전이 되니까 한가지 방법이 생각났었는데요, 저 같은 경우에 우선 첫 문단을 다 읽으면 대충 이 글이 어떤 포지션인지 알게 되고, 본문 밑으로 내려가면서 문장의 첫 앞 몇 글자를 읽으시면 이 문장이 문단에서, 또는 단락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파악이 됩니다. For example,이라고 시작하는 문장은 예시니까 일단 패스 하시고, However, 가 나오면 전에 있던 내용을 반박하는 것이니 그 문장만은 전부 읽어보시구요.

-수학: PS, DS 수업 들으시면서 복습 하시고, 실전반/원데이 들으시면 문제 없으실 겁니다 대부분!~




4. 시험 당일날 경험

사실 수학은 후기 문제를 5월 내내 잡고 있던 저에게 편리했습니다. 어려운 문제도 쉽게 풀어갈 수 있었죠. 51이 못나와서 아쉽지만 이상규 선생님이 알려주신 비법대로 푸신다면 문제 없으실 겁니다.

매쓰를 보고 버벌 섹션이었는데, 잡생각이 너무나도 많이 났습니다. 첫 문제를 풀었는데 쉬운 문장이 나오길래 아, 앞문제를 틀렸나 하는 생각이 계속 들더군요. 시험장에서는 아무 생각도 하지 마시고 그냥 푸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 듯 싶습니다. 계속 잡생각이 나고 CR도 지문이 잘 읽히지가 않은 것이었는지 문제가 어려운 것인지 풀리지가 않아서 난감했습니다. 계속 어렵다는 생각이 내내 들더군요. 리딩 첫 단락은 또 어렵지가 않은 단락이어서 앞에 많이 틀렸나보다 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습니다. 근데 중반을 넘어가고 계속 어려운 문제가 나오더군요. 마지막 리딩에서 굉장히 어려웠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집중력을 잃지 마시고, 연습하실 때 문제를 종이로 푸시는 것보단 컴퓨터 화면으로 직접 푸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GWD나 프렙을 많이 컴퓨터로 풀어보세요.




너무 후기가 길어졌네요. 다시한번 STN 선생님들께 감사드리고, 지맷 하시는 분들 모두 화이팅입니다!! ^^


출처
작성자: penny7339
STN 어학원 MATH 대표강사 이상규 선생님 카페 - http://cafe.naver.com/oneshotmat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