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 수강후기
  • 스터디 모집
  • 명예의 전당
합격수기 보기
이상규샘 감사합니다...
작성자 GMAT단기 관리자 첨부 작성일 2016-03-30 조회수 5,071

지맷때문에 엄청 고생하다가 지금은 미국 동부의 한 학교에서 PhD 어듬션을 받고 미국에 있는 학생입니다.

600점+@에 머무르는 점수에 미추어(?) 버리겠던 때가 벌써 1년전이네요...

지맷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것은 2011년 7월부터였는데...지금 생각해보면 정말 겁 없이 달려들었던 거 같네요..그냥...하면 되겠지..이런생각으로 달려들었는데 7,8월 종합반 수업듣고 프렙을 한 두번 돌려보고 바로 9월에 첫 시험을 보았는데 좌절에 멘붕 그 자체 였습니다.

프렙보다 훨씬 긴 알씨 지문에 첫번째 멘붕이 오고.....(첫 시험 보시는 분들 이건 꼭 알아두세요...프렙보다 실전 지문이 훨~~~씬 길어요...)..중고등학교때부터 수학은 자신있었고 이상규 선생님 수업으로 지맷 수학에도 어느정도 적응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51이 나오지 않아 점수받고 두번째 멘붕이 왔습니다.

문제 풀때 어렵다고 느끼면 시험을 잘 보고 있는거라던데 저는 문제 풀때도 어려웠고 점수도 잘 안나오더라고요.ㅎㅎㅎㅎ

여하튼 첫번째 시험 점수는 600점 (50/21)이었습니다.

두번째 시험은 바로 한달후에 신청해서 보았는데 점수는 20점 더 오르더군요....박사과정의 경우 10월부터 어드미션이 열리는데 10월에 받는 620(50/23) 이란 점수는 절 미치게 만들었습니다..

유학간다고 폼은 다 잡아 놨는데...어떡하지...부모님께 어떻게 말씀 드리지....별의별 생각이 다 들었습니다...

1. 공부방법:   

그래서 이시험이 끝나고 이상규 선생님께 메일을 드리고 바로 찾아갔습니다...엄청나게 많은 학생을 상담했던 이상규 선생님이라면 저같은 문제를 안고 있는 자가 어떻게 공부해야 점수가 오를지 알고 계실거라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께서 바로 LSAT문제를 파일로 보내주시더군요..그러면서 하루의 다섯개의 지문을 꾸준히 풀라고 하셨습니다. 

처음에는 이게 왜 필요한지 몰랐는데..LSAT문제를 쉬지않고 5개 연속으로 풀면 사람 진이 빠지더라고요..결국 집중력+reading power를 키우라는 말씀이셨습니다..

그리고 이기간에는 수학도 50에서 51을 만들기 위해 초반set 300문제, 5051, key questions, one-day 동영상 다 듣고 계속 반복했습니다....

그리고 12월에 시험을 보았는데 650점 (51/27)을 맞았습니다..이 점수로 일단 12월 15일 deadline인 학교들은 apply를 시작했습니다..일단 apply하고 나중에 rereporting을 하면 된다는 이상규 선생님의 조언을 전적으로 믿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공부를 했는데 솔직히 12월부터는 원서쓰는것과 지맷공부를 병행해야 했기 때문에 집중해서 공부를 할 수 없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이 기간에는 정말 리딩만 미친듯이 했습니다..정말 연속으로 5개의 지문을 연속으로 푸는것은 기본이고...지하철에서도 미친듯이 무언가 읽었습니다...이 기간에 솔직히 친구들과 연락이 많이 끊긴 것도 사실이고요...12월이라 망년회도 많았는데 이런거는 공부+그냥 혼자 있고 싶음 때문에 나가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2월에 680점(51/30)을 받게 되었고 만족스럽지 않지만 이 점수로 그동안 원서 넣었던 학교에 rereporting하였습니다.

물론 1월,2월에 어드미션 담당자와 계속 이메일을 주고 받았고 지맷 점수를 rereporting을 하겠다...너희 학교에 관심이 많다...기다려 달라는 내용을 계속해서 보냈었습니다..

결국 rereporting을 한 후 일주일 후 지금의 학교에 어드미션을 받았습니다...미친듯이 기뻤습니다...

지맷을 공부했던 7월부터 2월초까지의 시간이 보상받는것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2. 지멧터들에게 드리는 Tip: 

물론 전 700이란 점수를 결국 보지 못했지만 이글을 쓰는 이유는 딱 두가지 입니다..

첫째는 이상규 선생님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올리기 위해서 이고...

둘째는 점수가 안나오시는 분들도 좌절하지 말고 끝까지 도전하라고 말씀드리기 위해서 입니다.

원서마감  deadline이 지났다고 지맷공부를 포기하지 마세요..물론 deadline전에 점수를 받아두는 것이 완전 best지만 설사 그렇지 못하더라도..포기하지 말로 계속 공부하세요..

어드미션 담당자와 계속 연락을 취하면서 "나 너네학교 관심 많다...너네학교 지원하기 위해 지맷 공부계속 하고 있다...무조건 점수는 올릴꺼다.."이렇게 계속 어필하세요..

모든 학교가 rereporting을 받아주는 것은 아니지만 제 경험상 deadline이 얼마 지나지 않은 학교 (within 1~2주)의 경우 거의 다 받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박사과정 지원하려는 분들 중에 오랜만에 교수님 찾아가서 추천서 받으려 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꽤 많더라고요..

그냥 수업만 들었던 교수님들은 제 경험상 절대 추천서를 써주시지 않았습니다. 자신이 무슨 공부를 하고 있고 왜 박사를가려한다고 교수님들께 계속 어필하세요..

 또한 SOP도 절대 무시 할 수 없는 요소가 되지 못합니다. MBA준비하시는 분들의 에세이만큼이나 박사과정 준비중 SOP는 절대 적입니다. 자기가 왜 박사과정에 가려하는 것을 써야하는 것은 물론 자신의 연구분야를 꼭 어필하셔야 합니다.

 연구분야를 어필하려면 물론 박사과정 준비 중 틈틈히 paper를 쓰시는 것을 게을리 하셔서는 안됩니다. 왜냐면 SOP에 나 이런 주제의 paper썼다 or 쓰고있다...이렇게 써야하니까요..

마지막으로 학교 어드미션 담당자에게 전화해서 올해 TO가 있는지에 대해 꼭 물어보시는 게 좋습니다. 학교에서는 Department of Management로 Apply공지를 띄우지만 세부전공에서 TO가 차서 뽑지 않는 경우도 많더라고요.. 예를 들면, 경영학과 공지에는 박사과정학생을 올해 뽑는다고 하지만 세부전공 회계파트는 올해 뽑지 않는 경우도 있다는 말입니다. 이런거 꼭 알아보고 지원하시는 게 좋아요..괜히 뽑지도 않는 학교에 돈 낭비, 시간 낭비하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그동안 도움 주셨던 이상규 선생님께 진심 감사드리고요..

 
이제 지맷 공부 시작하시고 원서 쓰려고 하시는 분들...포기하지 마세요...다 잘 될꺼니까요..

먼 미국땅에서 응원하겠습니다....

[출처] STN어학원 이상규샘 감사합니다.... (이상규OneshotMath) |작성자 은퇴선언